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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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이승철, 성지고 학생들에 굴욕 "실제로 보니까 작다"

기사입력 2013.09.22 13:11 / 기사수정 2013.09.22 13:11



▲ 송포유 이승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이승철이 성지고 학생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와 서울과학기술고의 마스터로 분해 합창단을 조직하고 트레이닝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대형버스를 타고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성지고에 입성했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현장에는 제작진과 스태프를 제외한 환영 인파는 보이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린 이승철은 건물 안에 있는 학생들을 향해 "야 좀 내다봐, 연예인이 왔으면. 이리 나와"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먼저 인사를 건네고, 말을 걸고, 흔쾌히 셀카를 함께 찍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학생들을 대했다.

그러나 성지고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제작진이 "이승철 씨 실제로 보니까 어때요?"라고 묻자 한 학생은 "작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포유'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추석 특집프로그램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포유 이승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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