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뛰었지만…선덜랜드 또 패배 첫승 실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선덜랜드)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첫 승을 이끌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지난 4라운드 아스날전을 통해 선덜랜드 데뷔전을 치렀던 기성용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수비에 집중한 기성용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35분 이러한 수비 방법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공수에 걸쳐 힘을 불어넣은 기성용은 개인의 입지는 밝혔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이번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리그 개막 후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선덜랜드는 이날도 웨스트브롬위치에 3골을 헌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전반 스테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준 선덜랜드는 후반 리암 리지웰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