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구단 인테르밀란이 인도네시아 갑부에게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테르 구단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사업가 에릭 토히루가 파리에서 만나 미팅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큰 틀의 합의까지 이뤘다고 보도했다.
인테르 인수 작업에 돌입한 인도네시아 사업가 에릭은 스포츠에 관심이 지대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DC유나이티드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또 에릭은 인테르 지분 75% 확보를 위해 최대 4,700억원 상당의 자본을 투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인테르의 모라티 회장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특별한 장벽은 없다”라며 이번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라티 회장은 인테르가 매각되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2010-11시즌 인테르 베스트11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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