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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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TOP10의 조건? 가창력은 기본, 매력은 필수

기사입력 2013.09.21 02:31 / 기사수정 2013.09.21 02:44

한인구 기자


▲ 슈퍼스타K5, 슈스케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슈퍼스타K5'에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참가자들의 가창력만이 아니었다. 20일 방송된 ’슈퍼스타K5'가 마지막 10인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모습이었다.

삶의 궤적은 사람과 그만의 매력을 만든다. 가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에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프로그램, '슈퍼스타K5'의 TOP10이 되기 위해서는 참가자가 가진 매력이 필수였다.

'슈퍼스타K'는 프로그램 명에서도 드러나듯 '스타'를 찾는 오디션이다. '슈퍼싱어'가 아닌 이유다. 자연스레 가창력뿐만 아니라 스타가 될 자질을 평가한다. '슈퍼스타K'는 예선부터 결선에 이르는 몇 달간의 과정이 방송되며 팬 층이 만들어진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곧 대중의 평가로 이어진다.

최근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두터운 팬 층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승철은 "TOP10은 앵글과 포텐(잠재력) 싸움이다"라고 했다. 가창력은 기본이지만 얼마나 많은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끌 수 있느냐가 TOP10의 선발 요건인 셈이다.

정은우와 플랜비는 20일 방송에서 가창력과 삶의 굴곡에서 묻어나는 매력으로 TOP10에 합류했다.

정은우는 시즌1에 참가했었지만 TOP10 앞에서 좌절했다. 그는 그동안 소속사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다시 '슈퍼스타K'의 문을 두드렸다. 이런 이야기에 그가 지닌 외모와 가창력이 더해지며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플랜비는 탈락의 위기에서 서 있던 참가자들로 다시 구성된 팀이다. 멤버 이경현은 오랜 방황 끝에 마음을 다잡고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턱관절이 좋지 않아 발음에 문제가 있었다. 이경현과 함께 윤태경 등으로 구성된 플랜비는 '오합지졸'이라는 평가를 꿇고 그들이 가진 매력으로 TOP10에 진출했다.

물론 가창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참가자는 매력의 유무와 관계없이 탈락자가 됐다.

공군예선부터 이승철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변상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변상국은 TOP10을 가리기 위한 오디션에서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불렀다. 그러나 그의 깨끗한 음색은 보이지 않았고 가창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역 군인'이라는 스토리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20일 방송에서 TOP10에 합류하는 두 팀만이 공개됐다. 나머지 8자리를 놓고 벌이는 참가자들의 경쟁은 계속된다. 이 속에서 참가자들만의 매력을 느끼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플랜비, 정은우, 변상국, 이승철 ⓒ Mnet '슈퍼스타K5'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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