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5' TOP 10의 베일이 일부 벗겨졌다.
20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서는 TOP 10을 향한 블랙위크의 두번째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15명의 참가자는 제주도에서 신나는 파티를 즐기고 있던 중 심사위원들의 긴급 호출을 받게 됐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의문의 봉투를 건네받았다. 의문의 봉투 안에는 다름 아닌 참가자들의 TOP 10 합격 여부가 들어 있었고, 그 봉투는 다음날까지 열어볼 수 없었다.
이로써 15명의 참가자는 이미 정해진 TOP10을 마지막 무대를 통해 스스로 바꾸어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됐다.
가장 먼저 마지막 무대에 오른 정은우는 The S#ARP의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특히 정은우는 랩과 보컬을 시도하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때문에 정은우는 지난번 시즌에서 TOP 10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던 기억을 이겨내고 당당히 TOP10에 진입했다.
이어 TOP 10에 진입한 플랜비는 밝고 귀여운 안무와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과감한 선택을 시도했다. 이들에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오합지졸이라는 기존의 평가와는 다르게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반면 변상국은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지만, 긴장감 탓에 불안한 무대를 선보여 이내 노래에 집중력을 잃고 말았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변상국의 봉투의 내용을 다시 뒤바꾸었고, 결국 변상국은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정과 송희진의 무대 결과는 끝내 공개 되지 않았다. 총 10팀 중 8팀의 합격 여부가 공개 된 가운데 나머지 참가자들 중 TOP 10에 진입할 이들이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슈퍼스타K5' ⓒ 엠넷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