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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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 다저스 수영장 파티에 "예의 없다" 발끈

기사입력 2013.09.20 22:05 / 기사수정 2013.09.21 00:49



[엑스포츠뉴스=피닉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수영장 파티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불쾌감을 표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후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의 외야석 수영장으로 이동해 지구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경기 후 "다저스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애리조나 구단의 수영장을 찾았지만, 애리조나 구단 측에서 다저스의 배려 없는 행동에 불쾌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 구단 관계자들은 다저스 선수단의 수영장 파티를 지켜본 뒤 "다저스는 무례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홈구장(다저스타디움)에는 수영장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다저스 선수단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다저스 측은 "애리조나 측에서 그렇게 느꼈다면 안타깝지만, 우리는 무례를 범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애리조나 구단과 충분히 논의를 거친 사항이었다"면서 "선수들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LA 다저스 트위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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