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박병호가 시즌 31호포로 지난 시즌 홈런과 타이를 이루며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박병호는 2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 15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서 송은범의 4구째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장외 스리런으로 연결, 시즌 31호포를 완성했다.
지난 17일 롯데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홈런 부문 2위 최정(SK·27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3타점을 추가하면서 단숨에 102타점으로 지난 시즌의 105타점에도 3점 차로 근접했다.
경기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4-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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