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5
사회

진중권, 최영해 논설위원 칼럼에 "불쾌한 분노를 자아냅니다…" 일침

기사입력 2013.09.19 11:58 / 기사수정 2013.09.19 11:58

대중문화부 기자


▲진중권 최영해 논설위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영해 논설위원의 칼럼을 비판했다.

지난 17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칼럼, 읽어 보세요.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변태도 이런 변태가…"라며 최 위원이 쓴 칼럼의 링크를 올렸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17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최영해 논설위원의 칼럼에 대해 "발상과 창작의 유치함과 유쾌한 폭소를 자아내나 인권유린과 아동학대는 불쾌한 분노를 자아냅니다"라며 쓴 소리를 날렸다.

진중권 교수는 "동심이 물씬 묻어나는 탁월한 칼럼입니다. 이 드높은 문학적 성취는 오직 최영해 논설위원의 정신연령이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아버지가 나쁜 사람 혼내 주는 검사 중에서도 최고 짱이 됐잖아요' 특히 이 구절, 짱이에요"라고 비꼬는 말을 덧붙였다.

진종권 교수가 비판한 칼럼은 앞서 동아일보 최영해 논설위원이 쓴 '채동욱 아버지 前 上書'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한 글이다. 이 칼럼은 최영해 위원이 채동욱 검찰청장의 초등학생 혼외아들의 입장에서 쓴 가상 편지다.

최영해 위원은 칼럼에서 "제가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뇨? 저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을 때 뛸 듯이 기뻤어요", "저한테 피 검사 하자는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만에 하나 피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등의 내용을 실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진중권 최영해 논설위원 ⓒ 최영해 칼럼, 진중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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