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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보란듯이 해트트릭쇼…첼시 바젤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3.09.19 09: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보란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에 자극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날 라이벌 호날두가 갈라타사라이에 3골을 뽑아내자 메시도 자연스럽게 해트트릭으로 응수해 대회 초반부터 치열한 득점왕 싸움을 예고했다.

전반 22분 프리킥을 통해 첫 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10분과 후반 30분 추가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해 이 부분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통산 득점을 62골로 늘려 라울 곤살레스(71골)를 9골 차로 따라붙었다.

E조의 첼시는 최약체 FC바젤에게 덜미를 잡혔다. 홈으로 바젤을 불러들인 첼시는 전반 45분 오스카가 선제골을 넣으며 신을 냈지만 후반 26분과 36분 내리 실점하며 패했다. 첼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져 빨간불이 들어왔다.

F조에서는 아스날이 테오 월콧과 아론 램지의 골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2-1로 제압했고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던 나폴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나폴리가 2-1로 승리했다.

FC포르투가 톱시드를 받은 G조에서는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첫 승을 올렸다. 포르투는 오스트리아 빈을 꺾었고 아틀레티코는 제니트를 3-1로 잡아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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