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가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 달성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지난 2001년 삼성에 입단해 꾸준히 한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대구 한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월 19일 대구 LG전에서 역대 52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했고, 2012년 7월 18일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1,500안타(역대 18번째)를 달성한 바 있다.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는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양준혁(현 SBS ESPN 해설위원)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한이가 3개의 안타를 추가한다면, 양준혁의 뒤를 이어 13년 연속 세 자릿 수 안타의 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현역 선수 중 10년 이상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이 진행 중인 선수는 박한이와 이승엽(삼성·11년 연속) 두 명뿐이다.
한편 박한이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2011년 6월 8일 대구 롯데전과 9월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또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기록한 170안타로 그 해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한이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