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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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TV 특선영화] 이병헌의 사극 도전 '광해, 왕이 된 남자'

기사입력 2013.09.17 17:14 / 기사수정 2013.09.17 17:14

나유리 기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12년에는 1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가 '도둑들'과 '광해'까지. 무려 두 편이나 있었다.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파 싸움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가 극에 달한 왕 광해(이병헌 분)는 동승지 허균(류승룡)을 시켜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

'허균'은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이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까지 가지고 있었던 재주꾼 하선(이병헌)을 발견해 '광해'의 자리에 세워두게 되는데.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왕의 모습에 궁궐 안 사람들은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하고, 점점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하선'의 변해가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이병헌이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했고, 동시에 1인 2역이라는 까다로운 캐릭터 역시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메가폰을 잡은 추창민 감독은 '광해'를 통해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고,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무려 15관왕을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이병헌은 대종상 영화제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S 2TV는 '광해'를 추석 연휴가 끝난 주말 21일 밤 10시 25분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enws.com

[사진 = 광해 ⓒ CJ E&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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