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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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TV 특선영화] 2012년 흥행 1위 영화 '도둑들'

기사입력 2013.09.17 17:11 / 기사수정 2013.09.18 17:48

나유리 기자


▲도둑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1298만명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며 2012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올라섰던 영화 '도둑들'이 이번엔 안방 극장 공략에 나선다.

마카오 박(김윤석 분)의 '솔깃한' 제안에 한 팀으로 뭉쳐 홍콩으로 향한 한국의 '도둑들'. 예니콜(전지현), 잠파노(김수현), 뽀빠이(이정재), 씹던껌(김해숙) 그리고 감옥에서 막 출소한 팹시(김혜수)까지. 이름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이들은 마카오에 숨겨져 있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기상천외한 작업에 철수한다.

그러나 목표 달성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마카오 박'을 필두로 한국의 도둑들을 믿지 않는 중국의 도둑들까지 호시탐탐 자신들의 이익을 쫓는 도둑들 간의 웃지 못할 홍콩원정기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도둑들'의 장점인 끝날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숨막히는 추격전과 화려한 눈요기거리는 '스타일리쉬'한 범죄 영화의 표본을 보는 듯 하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등을 연출하며 한국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올라선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김해숙,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에 임달화까지. 국적을 넘나드는 화려한 캐스팅은 개봉 이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개봉전의 기대를 고스란히 흥행 성적으로 연결시킨 '도둑들'은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저녁 8시 40분부터 S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개봉 당시 미처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물론, 그 때 스크린 앞에 앉았던 1천2백만 관객들도 지난해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도둑들 ⓒ 쇼박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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