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무용지물이 된 장효진 살해 지시를 내렸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3회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이 마풍(장효진) 살해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풍은 일본으로 함께 가자는 겐조의 제안을 마다했다. 이강천이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았던 터라 직접 듣기 전까지는 따라갈 수 없었다.
마풍이 일본행이 무산되자 그의 목숨을 노리는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이 나타났다. 마풍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다. 마풍에게서 이강천의 악행을 들으려는 김태도(김범)가 뒤늦게 나타나 마풍을 도왔지만 수적으로 열세인 탓에 마풍은 칼을 맞았다. 이강천이 마풍의 존재가 김태도에게 들키면서 위기에 처하자 마풍을 죽이기로 한 것이었다.
그 시각 이강천은 "어차피 역병 때문에 죽을 목숨이었다. 날 위해 죽겠다고 각오한 목숨이니 억울하지는 않을 거다"라며 마풍의 죽음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악함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전광렬, 장효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