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관상'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은 개봉 5일만인 15일 오후 누적관객수 259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4일(토요일)과 15일(일요일)에 각각 78만, 67만 관객을 불러모아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
'관상'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난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각각 16만, 14만 관객을 불러모으는데 그쳤다.
1100개가 넘는 스크린(15일 기준)을 확보하고 있는 '관상'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현재에도 70%가 넘는 예매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18일부터 5일간 계속되는 '황금 추석연휴'에도 지금 수준 이상의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 걸출한 스타들의 조우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현재 상영중.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관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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