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가 38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마쓰자카는 15일(한국시각)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마미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앞선 등판인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마쓰자카는 이날 역시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2피안타(1홈런)을 허용하며 호투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마쓰자카는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플라시도 폴랑코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역시 삼자 범퇴로 처리한 마쓰자카는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3-0에서 4회초를 맞았다. 마쓰자카는 1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던진 88마일(약 142km)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3-1이 됐다.
이 후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마쓰자카는 공 91개를 뿌리며 2피안타(1홈런) 1볼넷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해 8월 28일 이후 38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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