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패했지만 매직넘버는 '4'로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 속에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이후 다저스는 6회말 1사 후 마이클 영의 내야 안타에 이어 유리베의 좌중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헌터 펜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파블로 산도발이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어 호아킨 아리아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다저스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2,3루가 됐고, 이후 브렛 필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내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크리스 위드로우가 헌터 펜스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추가 1실점해 결국 2-4로 승리를 내줬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커쇼는 7회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9패(14승)째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패하며 시즌 61패(86승) 째를 안았지만,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4'로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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