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다이빙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던 '스플래시'가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는 5.1%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했던 7.3%보다 2.2%p 가량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폐지를 결정하기 전에 이미 녹화분을 가지고 있었던 예선 D조의 경기가 방송됐다. 가수 아이비가 멋지게 물구나무 자세에 성공했고,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씨스타 멤버 소유 역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머리부터 입수에 성공했다.
'스플래시'는 다이빙으로 물 속으로 뛰어드는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는 취지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이 큰 부상을 입은 후, 출연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방송 4주 만에 폐지하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5.6%, KBS2 'VJ특공대'는 8.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아이비 소유 다이빙 ⓒ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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