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인사 마애불 공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해인사 마애불(보물 제222호)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는 13일 "해인사는 대장경축전의 성공과 불교문화 전파를 위해 축제기간동안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마애불을 볼 수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00여년간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스님들의 기도처로만 사용했던 해인사 마애불이 관람객을 맞는다.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해발 1000m 지점 길옆에 있는 해인사 마애불 입상은 높이 7.5m, 너비 3.1m로 9세기 무렵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인사 마애불은 보존 상태가 좋아 달리 윤곽이 뚜렷하다.
마애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간은 축전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45일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팔만대장경 원판 8점 및 화엄경변상도를 언론에 처음 공개하고 석가모니 400대손 석가스님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해인사 마애불 ⓒ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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