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9.12 12:31 / 기사수정 2013.09.12 12:31
▲ 혼자 사는 노인가구 증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혼자 사는 노인가구가 증가했다.
12일 김경아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의 '노인실태조사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노후생활 현황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3%였던 노인 독신가구의 비중이 2011년에는 25.09%로 늘어났다.
노인 부부 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 43.93%에서 45.38%로 증가했지만 자녀와 같이 사는 노인가구는 28.13%에서 25.25%로 감소했다.
또한 2008년 각각 77.72%, 7.12%였던 자가주택과 전세의 비율은 73.25%와 5.34%로 줄어들었다. 반면 월세는 6.78%에서 8.16%, 기타유형 거주형태는 8.38%에서 13.26%로 증가해 전체적으로 노인가구의 거주환경이 많이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족과 연락하지 않는 노인 가구 비율도 늘었다. 2008년 '거의 연락하지 않는 가구'는 0.57%였지만 2011년 22.34%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1주일에 두세 번 연락'하는 가구와 '거의 매일 연락'한다는 가구도 각각 27.47%와 2.36%에서 22.80%, 0.97%로 역시 줄었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분석결과는 우리나라 노인에 대한 사회의 경제적 지원과 의료서비스, 노인부양서비스 확대를 시급하게 요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혼자 사는 노인가구 증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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