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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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평점, 개봉후 오히려 하락?…판단은 이르다

기사입력 2013.09.11 12:28 / 기사수정 2013.09.11 12: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관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11일) 개봉한 영화 '관상'은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 화려한 캐스팅 명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네티즌 평점'을 기준으로 보면, '관상'의 개봉전 평점은 평균 9.48점(1606명 참여)이었으나 개봉 당일인 11일 오후 현재에는 평균 8.22점(153명 참여)으로 전체적으로 1점 가까이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개봉 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절대적인 수치로 보긴 어렵다. 또 같은 해 개봉한 흥행 영화 '베를린'(7.77점), '7번방의 선물'(8.93점), '설국열차'(7.99) 등에 비교했을 때 오히려 앞서가는 점수다.

'관상'은 개봉 전날에 이어 개봉 당일에도 75%가 넘는 실시간 예매 점유율(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어 등장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게 확정적인 데다, 한재림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도 "오랜만에 스타일 중심이 아닌,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정통 사극이 등장했다"고 자신감을 비추는 만큼 날짜를 거듭할 수록 좋은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다.

소문난 잔치 '관상'을 두고 관객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1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관상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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