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닥터'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굿닥터'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18.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4%)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양복을 멀끔히 차려 입은 박시온(주원 분)이 차윤서(문채원)에게 수줍게 장미꽃을 건넸다.
앞서 나인해(김현수)는 시온에게 계속 고백을 하라고 재촉한 바 있는 상황. 이에 시온은 처음엔 거절했으나 윤서에 대한 마음이 극에 달해 결국 참지 못하고 윤서의 집을 찾아 갔다.
하지만 이런 시온의 마음을 알리가 없는 윤서는 "너 나한테 부탁할거 있구나"라면서 뭔지 말해 보라고 재촉 했다. 이어 시온이 뜸을 들이자 "아오 답답해. 빨리 말해"라고 호통쳤다.
결국, 주눅이 든 시온은 "식사하셨습니까?", "벽지를 바꾸셨습니까?", "이불을 바꾸셨나 봅니다" 등의 쓸데 없는 말만 하다가 그냥 들린 거라며 황급히 집을 빠져 나갔다.
이날 시온은 윤서가 왜 이렇게 차려 입고 왔냐고 묻자 "가끔 월요일 밤에 이렇게 입습니다. 취미입니다"라고 쌩뚱 맞은 대답만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8.4%, SBS '황금의 제국'은 1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굿닥터'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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