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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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눈물, 과기고 학생들의 태도에 '펑펑' 왜?

기사입력 2013.09.09 17:02 / 기사수정 2013.09.09 17:02

김영진 기자


▲ 엄정화 눈물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눈물을 터트렸다.

엄정화는 오는 21일부터 3회에 걸쳐 방송되는 SBS 특집 '송포유'에서 서울 도시과학 기술 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마스터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서 오디션을 걸쳐 선발한 24명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스스로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없는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 마스터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고는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이에 엄정화는 무너지는 기대감을 견디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엄정화 마스터의 눈물에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바로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송포유' 서혜진 PD는 "'송포유'에는 그 어떤 드라마도 보여줄 수 없는 리얼리티 드라마가 있다"며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줄 진정한 휴먼 스토리를 보여 드릴 것을 자신했다.

한편 '송포유'는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송포유'를 통해 힐링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보컬의 신 이승철'과 '퍼포먼스의 여신 엄정화'의 진검승부는 21일, 22일 26일 등 3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엄정화 눈물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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