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3:05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유전자 검사도 할 용의 있어" 강조

기사입력 2013.09.09 16:55 / 기사수정 2013.09.09 16:58

이우람 기자


▲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에서 제기한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9일 "이날 중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빠른 시일 내 (조선일보에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채동욱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부인 외에 다른 여성(54)을 만났고, 2002년 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또 조선일보는 9일 후속기사에서 "학교의 기록에는 (혼외아들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재차 채동욱 총장의 혼외아들설을 보도했다.

한편, 채동욱 총장은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채동욱 ⓒ 대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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