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대본리딩
[엑스포츠뉴스=정희서기자] '미래의 선택'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9일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제작사 측은 윤은혜-이동건-정용화-한채아-최명길-고두심 등이 참여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4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은 4시간이 넘도록 계속됐지만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대본에 깊이 몰입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미래 역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동건은 극중 까칠하면서도 자신만의 곧은 신념이 있는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아 맛깔스런 대사 소화했다. 정용화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 비밀을 간직한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 역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미래의 선택'을 든든히 이끌게 될 최명길과 고두심은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오정세-이미도 등 스크린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명품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도 함께해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홍진아 작가와 권계홍 PD가 참석해 꼼꼼하고 섬세한 디렉션으로 배우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홍진아 작가는 "과거의 나에게 다시 돌아가 내 삶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어떨까하는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된 만큼 모두가 행복해지는 예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계홍 PD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돼 설레고 기대가 되는 만큼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출연진에게 신뢰를 표시했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새로운 전개 방식의 드라마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다.
'굿 닥터' 후속으로 다음달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윤은혜 대본리딩 ⓒ 에넥스텔레콤,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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