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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무산' 나이트의 아쉬운 '4회 2사 후'

기사입력 2013.09.08 18:54 / 기사수정 2013.09.08 23:0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1회부터 4회까지 맞았던 2사 뒤의 출루 허용, 4회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5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3회까지 48개의 공을 던지며 3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2사 후 상대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위기를 넘겼던 나이트였다.

1회에는 2사 뒤 김현수에게 중견수 뒤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2루의 고비를 맞았지만 홍성흔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2사 뒤 양의지에게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김재호에게 뜬공을 유도하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나이트는 이종욱과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현수에게 다시 좌전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4번 오재일을 초구에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4회는 홍성흔을 삼진, 이원석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7번 손시헌에게 맞은 3구째가 나이트의 발을 맞고 느린 속도로 굴러갔고, 이것이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다시 출루를 내줬다. 이후 양의지에게 던진 초구 141km 싱커를 통타당하면서 2점 홈런을 내주며 2실점했다.

5회초 강정호가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 나이트는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1사 뒤 정수빈에게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내준 뒤 김현수를 고의4구로 걸렀지만 오재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홍성흔과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 2-4의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나이트는 6회를 앞두고 송신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이 5회말 한 점을 뽑아내며 3-4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나이트 역시 시즌 11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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