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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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 LG전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 눈 앞

기사입력 2013.09.07 19:0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LG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5에서 4.28로 떨어졌다. 

1-0 한 점 앞선 2회 1사 1,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벗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배영수는 이병규(9번)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오지환에게 다시 한 번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현재윤을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2사 이후 2번타자 김용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이진영을 1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막았다.

4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선두타자 정성훈과 후속타자 이병규(9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7번)를 1루 땅볼,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현재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배영수는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뒤 6회 마운드를 좌완 장원삼에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면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LG에 5-0으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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