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 1푼 1리가 됐다.
1회 첫 타석부터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2사 이후 3번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이대호 타석에서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7구를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세츠 타다시의 초구를 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역시 출루에는 실패했다. 세츠의 3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쳐내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그는 이후 대주자 나카무라 잇세이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나카무라가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 야나기타 유키의 1점 홈런 덕분에 오릭스를 1-0으로 꺾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