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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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홈런신기록 도전' 발렌틴, 和 왕실훈장 추진되나

기사입력 2013.09.09 11:43 / 기사수정 2013.09.09 11:4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외국인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네덜란드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일본의 '토스포웹'은 주일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 말을 빌어 “일본 스포츠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추천을 받아 왕실 훈장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주인공은 격투기 K-1에서 활동한 어네스트 후스트다. 또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유도 금메달리스트 안토니우스 요한 지싱크도 주일 네덜란드 대사관 추천으로 훈장을 받은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 대사관 관계자는 ‘신기록이 수립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현재로서 가능성은 반반. 이어 지난 WBC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4강으로 견인한 공헌도도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을 냈다.

네덜란드 스포츠 역사상 현역 구기종목 선수가 훈장을 받은 사례는 단 한차례 뿐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판 마르베이크와 주장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가 유일하다.

한편 발렌틴은 52호 홈런 이후 일본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 발렌틴이 수많은 견제를 뚫고 국가적 영웅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발렌틴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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