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77kg짜리 호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충북 보은에서 무게 77㎏, 둘레 2m의 초대형 호박이 수확됐다.
5일 주간 '보은사람들'은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이현기 씨가 성인 남성 2명이서도 간신히 들 수 있는 초대형 호박을 수확했다고 전했다.
이현기 씨는 지난 5월 지인으로부터 18포기의 호박 모종을 얻어다가 심었고, 두 달 뒤부터 26개의 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자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호박 대부분이 여느 호박의 3∼4배 크기로 자랐으며, 그 중 2개는 유독 크게 자랐다고 한다.
이현기 씨는 "2개의 초대형 호박 중 100kg이 넘는 무게의 호박도 있었지만 수확 직전 썩어서 떨어졌고, 나머지 하나를 수확해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77㎏나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호박은 처음 봤다"며 본인도 신기한 듯 웃음을 지었다.
이현기 씨는 이 초대형 호박을 오는 10월 전남 함평서 열리는 슈퍼호박 선발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보은 77kg짜리 호박 ⓒ 주간 보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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