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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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박상돈, 사기 혐의로 수배 중…엠넷 측 "몰랐다"

기사입력 2013.09.04 16:23 / 기사수정 2013.09.04 17:53

한인구 기자


▲박상돈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말더듬이 지원자' 박상돈이 사기 및 횡령혐의로 기소중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돈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 A씨는 한 매체에 "개인적으로 행사사업을 하면서 페라리 차량이 필요했었는데 박상돈이 대여를 빌미로 50여만 원을 입금 받은 뒤 잠적했다"라며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A씨는 또한 "페라리 차량 역시 박상돈의 소유가 아니었고 차량을 훼손해 실제 차주에게도 수리비 등으로 2000여만 원의 피해를 줬다. 차주에게도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고 잠적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박상돈이 전 여자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담보로 몰래 대출을 받고 잠적한 사건도 있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입만 열면 거짓말인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J E&M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상돈은 슈퍼위크에는 진출했으나 슈퍼위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더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라며 "언론의 보도를 통해 박상돈의 사기 및 횡령 사실을 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방송분은 한 달 전에 촬영됐다. 녹화 현장에서 박상돈의 사기 및 횡령에 관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한편 박상돈은 지난 30일 '슈퍼스타K5'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상돈은 심사위원 앞에서 먼데이키즈의 '슬픈 인연'을 부르며 사연과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하루아침에 박상돈의 과거 행적이 밝혀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상돈 ⓒ Mnet '슈퍼스타K5'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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