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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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언니' 이효리, 이보다 더 든든할 수는 없다

기사입력 2013.09.04 13:00 / 기사수정 2013.09.04 13:00

이준학 기자


▲이효리의 X언니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후배 걸그룹의 든든한 'X언니'로 5주 동안 이효리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효리의 X언니'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는 이효리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걸그룹 스피카의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스피카에게 X언니가 되어줄 것을 약속하며 '프로듀서' 이상의 애정을 쏟아 부은 이효리가 스피카의 열정적인 컴백무대를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스피카의 외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내적인 모습까지 변화시키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초반, 의기소침해있는 스피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자신감 극복' 방안부터, 1박2일 집중 합숙훈련까지 모든 커리큘럼을 직접 마련하는 노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스피카의 컴백에 임박해서는 직접 앨범 콘셉트를 구상하는가 하면, 녹음, 앨범 재킷 촬영, 뮤직비디오, 안무연습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때로는 친근한 옆집 언니처럼, 때로는 매서운 선배처럼 스피카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던 이효리는 마지막회에서 'Tonight'을 열창하고 있는 스피카의 모습을 지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다. 처음에는 '잘 될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따라줬다. 이제는 나 없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배 스피카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이효리의 X언니'는 걸그룹 스피카의 숨겨졌던 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스피카 멤버 다섯 명은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저마다 숨겨왔던 자신만의 캐릭터와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다섯 명 모두 저마다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악기 연주 실력, 작곡 능력 등을 선보이며 음악적인 재능을 마음껏 보여줬다. 

한편 '이효리의 X언니' 후속으로는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의 데뷔 앨범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 스타-정준영의 Be Stupid'가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 온스타일]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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