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이 거식증에 걸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소정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1년 사이에 12KG를 뺐다"며 "화면에 불어 보이게 나오는 게 싫었다"고 입을 열었다.
소정은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영상을 보니 제가 너무 뚱뚱하게 나오더라.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기에 충격이었다"며 "멤버들을 처음 봤을 때도 다들 정말 예뻤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소정은 "그 후 하루에 방울토마토 다섯 개씩만 먹고 버텼다"며 "배가 고프면 배에서 소리가 나지 않느냐. 나중에는 그 소리가 나는 것도, 배고픔을 느끼는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소정은 무리한 다이어트 이후 1년 동안 생리가 없었다고. 소정은 "처음 한 두 달은 편해서 좋았다. 그런데 1년 동안 안 하더라"며 "걱정 돼서 병원에 갔더니 지금 몸 상태가 갱년기 여성의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그 진단 후 충격을 받고 다시 살을 찌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정은 "정말 말랐을 때는 38KG까지 나갔었다. 사실 지금도 사이즈가 33이라서 옷을 입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40KG가 넘는다. 다시 체지방을 늘려가는 중"이라며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화신'에는 양동근, 정준, 오윤아, 리세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화신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