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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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US오픈 8강 진출 좌절…나달과의 '빅 매치' 무산

기사입력 2013.09.03 14:50 / 기사수정 2013.09.03 14: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 스위스, 세계랭킹 7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22위 토미 로브레도(31, 스페인)에 0-3(6<3>-7, 3-6,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2003년 이후 10년 만에 US오픈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페더러의 탈락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기대한 나달과의 8강 전도 무산되고 말았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프랑스 오픈 8강에서 탈락했고 윔블던에서는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페더러를 상대로 10전 전패를 당했던 로브레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를 제압하고 이변의 주인공이 된 로브레도는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세계랭킹 2위)과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 세계랭킹 25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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