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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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김윤석 "여진구, 사위 삼고 싶어"

기사입력 2013.09.03 11:33 / 기사수정 2013.09.03 11: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여진구에 대한 흑심(?)을 드러냈다

김윤석과 여진구, 조진웅, 김현성 등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의 주연 배우들과 장준환 감독은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연소 파트너인 여진구와의 호흡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김윤석은 "내가 딸만 두 명이 있는데, 딸이 아들보다 훨씬 좋았다. 그런데 여진구를 처음 만나고 나니 '아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내에게 이야기 했더니 '바보~ 우리 집으로 데려오면 되잖아' 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윤석은 "그래서 여진구의 어머니와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라이벌이 많더라. 송강호도 딸이 있더라"고 덧붙여 현장 여기저기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우리 딸 비주얼은 자신이 있다"며 '딸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여진구는 "저도 그렇고 선배님의 따님도 그렇고 아직 미성년자라 어른이 된 다음에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리더인 석태(김윤석 분)를 향한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컴백작이자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김윤석은 4명의 범죄자들과 '화이'를 이끄는 리더 '석태'를, 여진구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를 연기했다. 다음달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윤석,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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