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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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 늙은이 아들 "15세인데 현인 광팬"

기사입력 2013.09.02 23:46 / 기사수정 2013.09.03 00:09

대중문화부 기자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애 늙은이 같은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15살짜리 아들은 현인 할아버지에게 푹 빠졌다. 영화도 흑백영화를 보고, 70대 할아버지가 입는 와이셔츠와 통넓은 바지를 입는다. 걸을 때도 뒷짐을 지고 걷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애 늙은이 아들은 마치 노인 같은 말투로 "요즘 아이돌은 하나도 모른다. 와 닫지 않는다. 현인 선생님의 노래는 가슴이 따듯해진다"라며 현인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현인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노래활동을 시작한 '가수 1세대'의 대표적인 대중가수로 '신라의 달밤','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다수의 대표곡을 가지고 있다.

이어 애 늙은이 아들은 직접 무대로 나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열창했다. 그는 구성진 목소리와 바이브레이션을 거침 없이 소화했고, 급기야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에 나와라"라고 제안했다.

또한 애 늙은이 아들은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가수들을 정리해 놓은 노트와 직접 작사한 400개의 곡들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카라의 멤버인 한승연, 박규리, 니콜, 구하라, 강지영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애 늙은이 아들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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