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시력을 회복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 연출 박성수 정대윤) 17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시력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가마 폭파 사고로 시력을 잃고 분원에서 쫓겨난 뒤 김태도(김범)와 함께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왔다.
정이는 김태도가 인빈(한고은)이 보낸 군관들에게 끌려간 사이 잠이 들었다가 꿈속에서 어머니 연옥(최지나)을 만났다.
연옥을 눈이 먼 정이를 가마 앞으로 가게 한 뒤 불을 지피라고 말했다. 정이는 연옥의 말대로 한 뒤 가마신을 향해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진심을 담은 말을 전했다.
정이는 자신의 말이 가마신에게 들리길 간절히 바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가 다시 눈을 떴다. 그 순간 정이는 잃었던 시력을 회복했다. 연옥은 딸 정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사라져버렸다. 정이는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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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최지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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