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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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송강호 "이종석, 감동있는 후배"

기사입력 2013.09.02 17:35 / 기사수정 2013.09.02 17: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까마득한 후배' 이종석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는 김혜수, 조정석, 이정재, 백윤식, 이종석 등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의 주연 배우들과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후배 이종석과 절절한 부자(父子) 연기를 펼친 송강호는 두 사람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종석은 촬영 현장에서의 태도나 영화를 대하는 자세 등이 감독님과 내가 감동을 받을 정도로 대단했다"라고 극찬을 했다.

이어 "촬영 당시 이종석이 드라마 촬영 등의 스케줄 상 문제가 생겼는데도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말 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는 친구"라며 "감독님이 마음에 들 때까지 연기를 하고, 곧바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뛰어가는 것을 보면 가장 기본적인 일 같지만 쉬운 일이 아닌데 새삼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또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많은 작업을 쌓는다면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대주"라고 후배 이종석의 앞 날을 축복했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극중 송강호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을, 이종석은 '내경'의 아들이자 운명을 거슬러 꿈을 이루고자 하는 '진형'을 연기했다. 오는 1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송강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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