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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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MBC 추석특집극서 연기자 변신 '불꽃 애드리브'

기사입력 2013.09.02 15:01 / 기사수정 2013.09.02 15:0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은 MBC 추석특집극'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통해 연기자로 전격 데뷔했다.

2일 MBC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산드림센터 내 무용연습실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극 중 뮤지컬 '러브 인 뉴욕(LOVE IN NEW YORK)'의 오디션 장면이 그려졌다. 뮤지컬의 연출자 존 해리스 역의 이상엽과 음악감독 샘 역의 샘 해밍턴, 안무 담당 다해 역의 배다해, 남자주인공 동하 역의 정동하, 공연기획사 대표 역의 이아현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데뷔 이후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샘 해밍턴은 외국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애드리브를 구사했다. 특히 얄미운 행동을 일삼는 유리(구은애 분)에게 "오버하지마", "보기 싫어", "가지가지 한다" 등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극 중 우선(최윤영)과 유리(구은애)는 여주인공 오디션을 보기 위해 심사위원 앞에 섰다. 유리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우선 역시 유리에게 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춤을 췄지만, 유리의 과한 동작에 나가떨어지는 등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졌다.

구은애는 실제 무용전공자답게 모든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으로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다. 특히 실제 뮤지컬 배우인 전아민, 정동하, 배다해, 김성기, 최영재, 정단영 등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2부작으로 구성되며 추석 연휴 기간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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