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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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이근호 "다른 선수 신경 쓸 여유 없다"

기사입력 2013.09.02 14: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이근호(상주)가 다시 한 번 큰 경쟁에 들어간다. 본인도 경쟁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아이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번 명단의 유일한 챌린지리거인 이근호도 군복을 차려입고 파주NFC에 입소해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페루와 친성경기를 통해 홍명보호에 처음 발탁됐던 이근호는 당시 활발한 활동량과 침투능력을 보여주며 홍 감독의 첫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던 시험을 통과하며 재발탁의 기쁨을 누린 이근호지만 이번에는 해외파들의 합류로 또 한 번의 큰 실험을 앞두게 됐다.

이근호는 페루전과 관련해 "심리가 편안하지 않았다. 감독님께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그래도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스위칭과 존디펜스의 대한 개념을 익혔다"고 말했다.

홀로 2부리그에서 뛰는 만큼 이근호의 자세는 남달랐다. 경쟁을 선언한 홍 감독의 말과 달리 이근호는 자신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근호는 "챌린지에 있다보니 다른 선수를 신경 쓸 여를이 없다. 내 몸상태에만 집중하겠다"며 "그래도 좀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고 웃어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근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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