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하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권법'에서 하차하게 됐다.
2일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인성이 영화 '권법'에서 하차한다. 영화 제작사 측이 계획하고 있는 촬영 일정과 조인성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인성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 된 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지난 2011년 5월 군전역 후 차기작으로 '권법'을 택했지만 투자 등 여러간지 문제로 촬영 일정이 줄곧 미뤄져 왔다. 조인성은 3년 동안 '권법'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다른 영화 출연을 고사해왔다. 이에 그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한바 있다.
'권법'은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서기 2050년 의협심 강한 고교생 권법이 신비로운 여자 레이와 만나 인연이 되고, 함께 '별리'라는 버려진 마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권법'은 전체 제작비의 30%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중국 전역의 스크린 개봉을 목표로 한 대규모 한중 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조인성 하차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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