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벤치클리어링 상황은 8회에 나왔다. 넥센이 7-3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이 한화의 6번째 투수 조지훈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때 조지훈이 허도환에게 던진 공이 허도환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허도환은 급하게 몸을 돌렸지만 공에 등을 맞았고, 이에 흥분한 허도환이 조지훈을 노려보며 마운드 쪽으로 다가섰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이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조지훈은 허도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모자를 벗어 정중하게 사과했고, 그라운드에 나온 선수들도 별다른 대치 없이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며 상황은 금방 마무리됐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한화에 7-3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허도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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