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몽골인 아내와의 결혼식이 무산된 배우 유퉁이 아내와 가을에 결혼식을 올린다.
JTBC '연예특종'에 따르면 유퉁은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부부싸움이었다. 아내가 비자를 받아서 한국으로 돌아오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tvN 'Enews'는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몽골에 방문한 유퉁과 아내 뭉크자르갈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결혼식 전날 아내와 의견차이로 심한 말다툼을 하게 됐고 아내의 친구를 통해 "남자가 여자에게 나타나 용돈을 주고 도와주는 것을 남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크게 생색내며 말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아내는 나를 돈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뢰가 끊어졌다"며 "그냥 나는 돈 있는 나이 많은 사람일 뿐이었다"고 말했고, 결국 귀국을 결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에 대해 유퉁은 "연애하는 관계도 아니고 부부싸움을 한 것인데, 가감없이 리얼로 찍어서 제작진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렇게 방송이 나가서 여러모로 마음이 아프다"라며 "아내가 가장 화가 많이 난 부분만 방송이 나가서 만약 아내가 방송을 보게 되면 뒤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퉁은 "아내와 아직 화해는 못했지만 곧 화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퉁의 결혼 무산 관련 심경 인터뷰는 30일 밤 9시 50분 JTBC '연예특종'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퉁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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