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기태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기태영은 30일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기자간담회에서 "유진 씨가 잘 하고 있다며 힘내라고 해준다"고 밝혔다.
윤화영(신은경 분)의 가짜 아들 장은중(=금만복) 역을 맡아 선악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는 "급하게 들어오면서 4회 정도 어색하게 연기했다. 금만복은 악하다고는 할 수 없다.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입장이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다. 여러 감정을 담을 수 있어 재미있다"며 미소 지었다.
기태영은 "변호사라는 타이틀 외에는 갈 곳도 없고 가진 것이 없는 금만복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느낌의 악역을 잘 표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총 36부작인 '스캔들'은 현재 18회까지 방송돼 반환점을 돌았다. 하은중(김재원)이 친아버지 장태하(박상민)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하명근(조재현), 하은중, 장태하(박상민)에 대한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31일 19회가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스캔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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