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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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메시-호날두 누르고 '유럽 최고의 별' 등극

기사입력 2013.08.30 02:2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12-2013시즌 유럽 최고 별의 영광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30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조추첨과 함께 지난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최고 유럽 선수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최종 3명이 경합한 가운데 최종 승자로 리베리가 낙점됐다. 이로써 리베리는 생애 처음으로 유럽 최고의 별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쟁자는 다름 아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현장에서 진행된 53명의 스포츠 기자단과 각종 관계자들의 투표에서 리베리는 메시와 호날두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리베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뮌헨의 트레블(분데스리가, DFB포칼, 챔피언스리그)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절묘한 어시스트로 아르옌 로벤의 결승골을 도와 시즌 활약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유로2012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리베리는 수상소감에서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밤 이 자리에 있는 순간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 나의 가족, 아이들에게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프랑크 리베리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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