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예상 비용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에 드는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18~26만 원선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명절을 3주 정도 앞두고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준비에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 18만 5215원, 대형유통업체 26만 2941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 4711원, 대형유통업체가 25만 8467원이었다.
품목별로는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 여력이 충분한 쇠고기, 양식시설 면적증가 및 적합한 수온유지로 생산량이 늘어난 다시마, 전년산 재고물량이 많은 대추의 구입비용은 하락했고 배, 무, 시금치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구입비용이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점차 좋아져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채소류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는 과일류(사과, 배)의 본격출하 영향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가격추세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aT가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의 26개 품목의 가격을 대상으로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추석 차례상 예상 비용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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