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웅 결벽증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기웅이 결벽증 청소맨 본성을 드러낸다.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SBS 리얼 버라이어티 '심장이 뛴다'에는 이원종, 조동혁, 전혜빈, 박기웅, 장동혁, 최우식이 출연할 예정이다.
소방관이 되는 과정을 담은 '심장이 뛴다'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지난 7월 말 현직 소방관 대원들과 함께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소방안전센터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박기웅의 못말리는 '결벽증 청소맨' 본성이 드러난 것.
박기웅은 숙소의 청소를 도맡는 것은 물론 구조대의 사무실을 깨끗이 유지하는데 발벗고 앞장 섰으며, 제작진만 만나면 "쓰레기통을 사달라", "빗자루를 사달라"고 끊임없이 요구, 청소에 대한 강박증을 유감없이 노출했다.
게다가 최우식에게 "과자를 흘리지 말라"고 잔소리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은 방향제를 뿌려 나쁜 냄새를 제거하고 가끔 향초까지 켜, 모든 대원들의 칭송과 비난을 함께 받았다.
박기웅은 "10년 동안 자취생활을 한 결과 이런 청소병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도 매번 가스렌지를 닦았다"고 회고하고 "이 찌는 듯한 더위에 숙소와 구조대가 더럽다면 얼마나 소방대원들이 힘들겠냐! 반짝반짝 윤이 나고 좋은 냄새까지 나니 정말 좋지 않느냐!"며 결벽증 본능을 드러냈다.
한편 '결벽증' 박기웅의 모습은 9월 4일 밤 11시 20분 '심장을 뛴다'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기웅 결벽증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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