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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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라이언, 다르빗슈 언급 "제 몫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3.08.29 11:28 / 기사수정 2013.08.29 11:4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원조 '닥터K' 놀란 라이언이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를 칭찬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 사장이기도 한 라이언은 최근 지역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다르빗슈는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제 몫을 하는 중"이라고 칭찬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 진행자는 과거 라이언이 경기당 15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완투했던 기록을 언급했다. 이 점을 다르빗슈와 비교하며 "완투하지 못하는 것은 에이스로서 부족한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라이언은 "(다르빗슈는)팀이 이길 수 있게 해주는 투수"라며 "투수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지금과 30년 전을 비교하면 안된다"며 다르빗슈를 옹호했다. 

라이언은 1966년부터 1993년까지 27년간 807경기(선발 773경기)에 등판해 5386이닝을 투구하며 571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통산 9이닝당 탈삼진이 9.5개에 달할 정도로 삼진에는 일가견이 있던 투수다. 44살이던 1991년에도 10.6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을 정도. 통산 완투는 222경기이며 이 가운데 완봉은 61경기가 있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54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나서 359⅓이닝을 던졌다. 경기당 약 6.65이닝을 던진 셈이다. 올 시즌 탈삼진 22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으며 9이닝당 탈삼진 역시 12.1개로 전체 1위에 해당한다. 

한편 다르빗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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