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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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뮤지션으로 거듭난 신인 아이돌 '씨클라운'의 지난 1년

기사입력 2013.08.29 08:51 / 기사수정 2013.08.29 09: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이돌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 수많은 아이돌 중 눈에 띄는 음악적 시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돌이 있다. 지난해 7월 데뷔 앨범을 발표한 씨클라운(C-CLOWN)이다.

'C-CLOWN'은 'Crown Clown의 약자로, 'Crown'은 왕관, 왕위, 'Clown'은 광대, 어릿광대 같은 사람을 뜻한다. 어릿광대인 여섯 멤버가 꾸준히 성장하며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앞으로 가요계에서 왕관을 쓴 왕,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이들이 1년 남짓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 봤다.

■ 아이돌스럽지 않은 신선한 아날로그 감성

2012년 7월 19일 씨클라운은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Solo' 는 후크(HOOK)와 기계음이 대세인 요즘의 정형화 된 아이돌 음악을 탈피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는 데에 주력했다. 감성과 함께 단순한 멜로디 라인으로 대중성도 잡았다. 'solo'의 멜로디 라인은 세 번만 들으면 어느새 주요 멜로디를 따라 부를 수 있게 될 정도로 자극적이거나 복잡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을 줬다.

또한 씨클라운은 첫 앨범부터 멤버들이 음악에 직접 참여했다. 씨클라운의 리더이자 래퍼 Rome과 멤버 T.K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곡의 사실감을 높인 '우연이야(Destiny)'등 완성도 높은 음악과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씨클라운 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데뷔 앨범을 완성했다.

이후 2012년 11월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멀어질까봐'는 그들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본격적인 무대였다. 강하면서도 여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하며, 카리스마와 친근함, 고급스러움과 소박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평을 받았다.



■ 선명해진 음악적 색깔, 짙어진 감성

콜라보 앨범인 '그땐 그랬지'는 소속사 선배가수인 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춰 부른 곡이다, 이곡은 각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랭크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그들의 이름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알리의 협업을 경험한 씨클라운은 세번째 미니앨범 '흔들리고 있어'를 통해 계속해서 음악적 성장을 이어갔다.

씨클라운은 2012년 여름 데뷔 이후 멜로디컬한 감성 댄스곡 'SOLO'와, '멀어질까봐'로 이어지는 활동에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남기기 위한 시도를 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흔들리고 있어'는 아날로그적인 음악 공식과 감성 짙은 음악으로 더욱 선명해진 씨클라운의 색깔을 만들었다.

씨클라운은 데뷔 이후 줄곧 완성도 있는 곡들로 채운 미니 앨범의 형태를 고수하며 음악을 발표해 왔다. 이는 씨클라운이 늘 가지고 있는 변화의 폭과 발전의 깊이에 대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씨클라운이 더 높은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미 이들은 상당수의 'CROWN' 팬덤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씨클라운의 팬덤은 국내외 다양한 국가의 팬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가졌던 1주년 팬 미팅 행사에서는 말레이시아,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또한 국내 공식팬까페를 비롯하여 해외 페이스북, 트위터등에서는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커뮤니티들이 생기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해외 음반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아시아 권 활동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신인 티가 가시지 않은 씨클라운. 이들이 어떤 진화된 아이돌로, 그리고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클라운 ⓒ 예당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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