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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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첫 대사는 개 짖는 소리"

기사입력 2013.08.28 15:44 / 기사수정 2013.08.28 15: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윤지가 '왕가네 식구들'에서의 첫 대사가 정말 특이했다고 밝혔다. 

이윤지는 28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제작발표회에서 "첫회의 첫번째 장면에서 첫 대사가 개가 짖는 소리였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윤지는 집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내며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윤지는 "대사보다 개 짖는 소리를 어떻게 낼 지 연구했다"며 "이젠 경지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에서도 길에서도 이런 소리가 이어져 수상한 느낌이 들 수 있다"며 "우리집 강아지가 연기를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옆에 있던 오만석은 "드라마 곳곳에서 '개소리'가 나옵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이윤지를 폭소케 했다.

이윤지는 왕가네 셋째 딸인 왕광박 역을 맡았다. 교사였지만 마지막 청춘을 꿈으로 불태우겠다는 의지로 작가로 전향한다.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잘 하는 왕가네의 해결사이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부부의 4명의 딸과 늦둥이 아들, 사위들과 또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2013년 현재 우리들의 가족 문제를 그려낼 가족드라마다.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발군의 호흡을 과시했던 진형욱 PD와 문영남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31일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윤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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