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8.28 20:34 / 기사수정 2013.08.28 22:51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부산 이전 준비를 마쳤다.
박선이 영등위 위원장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영등위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계획'에 따라 다음달 5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이전에 앞서 지난 23일 분야별 소위원회 및 전문 위원을 새롭게 구성한바 있다. 위촉 결과 전체 위원의 74%가 부산에 거주하고 나머지 26%가 수도권 거주자인데, 이는 부산에 본부를 두게 된 앞으로의 접근성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새 위원들은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에 참가한 후 내달 9일부터 각 소위원회에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영등위는 또 오알스(ORS) 시스템을 운영해 24시간 온라인으로 영화와 비디오 등급분류와 공연 추천 업무를 실시하며, 택배 업체와 MOU(업무협약)를 추진해 이전 이후 공간적 제약을 최대한으로 줄이고자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영상 공공 기관 가운데 영등위가 가장 먼저 부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됐고, 오는 10월 영화진흥위원회와 게임물등급위원회 역시 부산으로 터전을 옮길 예정이라 한국 영화의 '부산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이전은 내달 5일부터 시작해 주말을 포함한 4일간의 작업 후 8일 완료된다. 부산에서의 공식적인 첫 업무는 다음날인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등위 부산 이전 ⓒ 영상물등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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